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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 (예루살렘 아티초크) 먹는 법, 효능, 영양 성분 돼지감자 (예루살렘 아티초크) 감자도 아니면서 우리말로 돼지감자라고 불리고, 예루살렘과는 일도 관계없고 아티초크도 아니지만 '예루살렘 아티초크'라는 있어보이는 영어 이름을 가진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뿌리채소. 당뇨에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이 독특한 작물의 모든 것을 질문과 답으로 알아보자 ! Q : 돼지감자 (예루살렘 아티초크), 누구냐 너? A : 감자도 아티초크도 아니고, 의외로 국화과의 해바라기와 같은 종에 속한 식물의 뿌리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이 식용과 동물 사료용으로 재배하던 뿌리채소가 17세기 무렵 유럽에 들어갔다가 이후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 제멋대로 생긴게 아무데서나 자란다고 '뚱딴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Q : 북미 출신이고 아티초크도 아닌데 영어로는 왜 '예루살렘 아티.. 2021. 2. 21.
타르트 생지 만들기 : 너무 쉬운 황금 비율 프렌치 스타일 레시피 ! 실패 없는 타르트 생지 레시피 시판되는 냉동 생지도 좋지만 굳이 베이킹 금손이 아니더라도 집에 항상 있는 재료들만 가지고도 홈메이드 타르트 생지를 뚝딱 만들 수 있다. 생각보다 너무 쉽고 너무 맛있게 타르트 생지를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프렌치들의 황금 비율 레시피와 함께라면 ! 오랜만에 도전했더니 욕심만큼 모양이 매끈하고 예쁘게 빠지지 않았다는 건 인정. 하지만 살짝 아쉬움을 남긴 모양과 달리 맛은 매우 있다, 진짜다 ! 크루아상처럼 버터가 겹겹이 층을 이룬 패스트리 생지보다 조금 더 컴팩트한 제형의 타르트 생지라 패스트리용보다 버터도 적게 들어가고 반죽을 오래 할 필요도 없어서 만들기도 훨씬 수월한데, 프랑스 가정식 파이 '키슈(quiche)'부터 달달이 베이킹에까지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어서 더 좋.. 2021. 2. 21.
아르마냑 (Armagnac) 마시는 법, 등급, 주요 브랜드, 가격대 : 알고 마시는 프랑스 브랜디 아르마냑 (Armagnac) 꼬냑에 비해 인지도는 한참 떨어지지만 훨씬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진 프랑스의 와인 증류 브랜디 아르마냑. 꼬냑과 비슷한 점도, 다른 점도 많은 이 화끈한 프랑스 술을 만나보자 ! 아르마냑 프랑스 남서부, 와인 생산의 메카 보르도 아래 쪽에 자리한 아르마냑 지방에서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증류시켜서 만드는 브랜디, 알콜 도수는 40도 - 52도 사이, 13세기부터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브랜디로 통한다. 꼬냑처럼 아르마냑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술에만 '아르마냑'의 이름을 붙일 수 있고, 원산지 품질 인증 AOC / AOP 라벨로 보호된다. 꼬냑이 세팅된 보석이라면 아르마냑은 거칠지만 특유의 매력을 가진 투박한 원석 같은 느낌. 아르마냑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2021. 2. 20.
맥북 단축키 모음 : 맥북 초보 입문자 레벨 + 스크린 샷, 스크린 녹화 맥북 단축키 모음,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 얼떨결에 맥북을 사용한지도 십년이 훌쩍 넘었지만 타고난 컴알못에게 맥북 단축기 사용은 여전히 어렵다. 맥북 단축키로 검색하면 어차피 쓰지도 못할 복잡한 것들이 너무 많이 섞여 있어서 더 헷갈리는 똑같은 경험을 하는 분들을 위해 제일 기본적인 것들만 넣은 '핵'초보자 버전 맥북 단축키 모음과 스크린 샷, 녹화 방법을 정리한다 ! 컴퓨터 자판에 관한 소소한 상식 알파벳 글자가 3줄로 구성되어 왼쪽 상단부터 글씨를 치면 QWERTY가 적히는 '쿼티(Qwerty)' 자판의 전신이 탄생된 것은 1868년. 타자기의 아버지로 통하는 미국인 크리스토퍼 라탐 숄스(Christopher Latham Sholes)가 발명했다. 당시의 타자기는 사진 속 모델처럼 버튼을 누르면 해.. 2021. 2. 20.
스페인어 단어 : 예쁜 뜻 + 멋진 의미 모음집 스페인어 단어 남들 다 쓰는 흔한 영어 단어말고,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활용도 높은 스페인어 단어들을 발음도 뜻도 좋은 것들로 알아보자. 스페인어 특유의 ó, ñ 처럼 엑센트가 들어가서 써놓으면 더 예쁘다 ! 스페인 이름 모음집은 포스팅 하단 링크에 ! A Aire (아이레) : 공기 Albaricoque (알바리코케) : 살구 Amanecer (아마네세르) : 새벽 Amistad (아미스타드) : 우정, 현지 스페인어로는 마지막 d 가 거의 발음되지 않는다. 리스트 중에서 d 로 끝나는 모든 단어에 해당. Amor (아모르) : 사랑 Àrbol (아르볼) : 나무 B Belleza (베이에사) : 아름다움 Boda (보다) : 결혼 Bosque (보스케) : 숲 Brisa (브리사) : 산들바람.. 2021. 2. 19.
화이트 와인 소고기 찜 만들기 : 너무 쉬운 프랑스 가정식 레시피 화이트 와인 소고기 + 당근 찜 (Boeuf aux carrots) 레드 와인에 푹 쪄낸 더없이 프랑스다운 소고기 스튜 '비프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의 화이트 와인 버전 '비프 오 캬롯(boeuf aux carrots)'. 비프 부르기뇽과 거의 비슷한 레시피에서 레드 와인은 화이트 와인으로 교체하고 당근을 많이 넣고 오래 끓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푸근한 이 프랑스 가정식, 맛있다 ! 화이트 와인 소고기 당근찜 만들기 프랑스 이름 '비프 오 캬롯'을 직역하면 '당근과 익힌 소고기', 그냥 메인 재료만 나열한 무심한 이름이다. 영화 '줄리 & 줄리아'에서 주인공만큼이나 중요한 포션으로 등장한 이후로 더더욱 유명해진 '비프 부르기뇽'에 비하면 유명세에서는 한참 밀리지만, 만들기도 더 쉽고 .. 2021. 2. 19.
아르망디 샴페인(아르망 드 브리냑/ 알망/스페이드 에이스) 종류, 가격대 : 고급 샴페인의 끝판왕 아르망디 (Armand de Brignac) 샴페인 안 그래도 고고한 이미지를 가진 샴페인 중에서도 우열은 당연히 있다. 고급 샴페인의 대명사로 통하는 돔 페리뇽 샴페인도 울고 갈 놀라운 가격대와 화려하게 번쩍이는 금색 병으로 트렌디한 클럽의 바나 셀렙들의 파티에 '부의 상징'처럼 진열되어 있는 아르망디 샴페인, 일명 '알망' 혹은 '스페이드 에이스 샴페인' ! 중고 시장에서 공병까지 거래될 정도의 엄청난 몸값을 가진 이 귀하디 귀한 분을 만나보자. 아르망디 샴페인 (Armand de Brignac 아르망 드 브리냑) 트럼프 카드의 가장 강력한 패 스페이드 에이스를 상징으로 가진 샴페인, 아르망디 샴페인, 스페이드 에이스 샴페인 혹은 알망이라고 불리지만 정식 이름은 '아르망 드 브리냑'이다. 2006년에.. 2021. 2. 18.
훈제 연어 요리 : 초간단 연어 & 치즈 파운드 케이크 레시피 훈제 연어 & 치즈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슈퍼 푸드 10종' 류의 리스트에 언제나 이름을 올리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연어는 그냥 사랑이다. 슈레드 치즈를 듬뿍 넣은 파운드 케이크도 훈제 연어를 만나면 더더욱 그럴듯한 브런치 메뉴로, 특별한 간식이 되는 것은 물론 ! 오븐만 켤 줄 아는 실력이라면 도저히 망칠래야 망칠 수 없는 너무 쉬운 레시피라서 더 좋은 훈제 연어 & 치즈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보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에 30대만 넘어서도 아쉬워지는 콜라겐도 많은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의 대표주자 연어. 회로 먹는 연어는 언제나 옳고 슬라이스로 나오는 훈제 연어도 생으로 먹는 게 정석이지만, 얇게 썰린 훈제 연어 슬라이스를 조리 요리에 활용해도 입에서 살살 녹는 연어 특유의 아름다운 식감을.. 2021. 2. 18.
내돈내산 : 프로쉬(Frosch) 친환경 식기 세척기 세제 리뷰 프로쉬(Frosch) 식기 세척기 세제 독일어로 '개구리'를 뜻하는 이름과 귀엽게 웃고 있는 개구리를 로고로 가진 독일의 친환경 세제 브랜드 프로쉬의 식기 세척기 세제. 원래 사려던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구하기 힘들어서 별 기대 없이 써봤는데, 상상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 프로쉬 (Frosch) 체르노빌 원전 폭파 사고 이후 한번 파괴된 환경은 결코 돌이켜질 수 없음을 자각한 독일의 가족 경영 회사 베르네 & 메르츠(Werner & Mertz)에서 1986년에 탄생시킨 브랜드. 건강한 생태계에서만 살 수 있는 개구리와 함께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브랜드 이름도 '프로쉬(Frosch, 개구리)'라고 지었다. 원료 운송 과정에서 생겨나는 환경오염까지 최소화하고자 유럽에서 생산되는 천연 성.. 2021. 2. 17.
허브 딜 (Dill) : 특징, 효능, 보관법, 활용법 허브 딜 (Dill) 특유의 상쾌한 향으로 해산물의 비린내도 잡고 샐러드에 상큼한 터치를 더해주면서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는 허브 딜. 지중해 연안과 중 아시아에서 자라는 깃털 같은 잎과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풀 맛을 가진 이 만능 허브를 만나보자! 허브 딜 파슬리와 샐러리가 속한 미나리 과의 식물, 기원전 1400년에 완성된 이집트 파라오의 묘에서도 발견되었을 정도의 인류와 함께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허브다. '빨리 자라는' 이라는 뜻을 가진 고대 그리스어 '아네톤(Anethon)' 덕분에 프랑스어로는 '아네트(Aneth)', 이탈리아에서는 '아네토(aneto)'라고 불리며, 영어 이름 '딜'은 노르웨이 방언으로 '진정시키다'를 뜻하는 '딜라(dilla)'에서 나왔다. 펜넬 (회향) 줄기 끝에 달린 얇은.. 2021. 2. 17.
쿠앵트로 (코앵트로/ 코인트로/Cointreau) 프리미엄 오렌지 리큐르 : 가격, 칵테일 레시피 쿠앵트로, 코앵트로, 코인트로 ? 그랑 마니에르(Grand Marnier)와 함께 오렌지 리큐르계의 양대산맥으로 통하는 쿠앵트로를 만나보자. 코스모폴리탄이나 마가리타 등의 다양한 유명 칵테일뿐 아니라 베이킹에 고급진 오렌지 향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투명한 쿠앵트로 속에 담긴 오렌지 향기 속으로 ! 쿠앵트로 (Cointreau) 씁쓸한 비터 오렌지와 스위트 오렌지 껍질을 베이스로 만든 주정을 증류시켜 만든 무색투명한 오렌지 리큐르, 씁쓸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진한 단맛과 함께 오랜 잔향을 남기는 복합적인 오렌지 향기가 매력적인 술이다. 알콜 도수는 40도. 프랑스산 술 이름이 다 그렇듯 발음이 어렵다 보니 쿠앵트로/코앵트로/코인트로/꼬앵트로 등의 다양한 이름이 혼용되지만 현지 발음은 '꼬앵트호'에 가깝다... 2021. 2. 16.
빠에야 만들기 : 쉽지만 제대로 완성하는 스페인식 볶음밥 레시피 ! 빠에야 (Paella) 만들기, 쉽지만 그럴듯하게 ! 스페인 동쪽의 연안 도시 발렌시아 (Valencia) 지방 출신의 해물 볶음밥이자 스페인 요리의 대표주자, 빠에야를 만들어보자. 빠에야 특유의 노란색 밥을 완성해주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사프란 대신 커큐민 (강황) 가루를 넣고 만들어도 스페인 현지 버전에 충분히 가까워질 수 있다 ! 빠에야 (Paella) 유래 쌀 농업이 발전했던 발렌시아 지방에서 18세기 무렵부터 즐겨 먹던 볶음밥. 이름은 발렌시아 방언으로 후라이팬을 뜻한다. 빠에야가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로 자리 잡게 배경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스페인국의 독재자 프랑코(Franco)의 정치적 계산이 있었다. 관광 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프랑코가 빠에야를 스페인 요리의 상징으로 선택한 것은 .. 2021. 2. 16.
화이트 발사믹 식초의 모든 것 : 발사믹 식초와의 차이점, 활용법, 보관법, 대체재 화이트 발사믹 식초 익숙한 진한 색 발사믹 식초의 하얀 버전, 화이트 발사믹은 일반 발사믹 식초와 똑같이 포도를 끓여서 만들지만 청포도만 활용해서 색깔이 진해지기 전에 조리를 멈춰서 얻어낸다. 섬세한 포도 식초와 화이트 와인 식초를 절묘하게 섞어둔 듯한 매력적인 화이트 발사믹 식초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 화이트 발사믹 식초 (Condimento balsamico bianco) 와인 식초와 달리 포도의 알콜 발효가 시작되기 전에 포도를 먼저 끓여서 얻어낸 포도즙을 숙성시켜서 만드는 발사믹 식초. 화이트 발사믹은 이탈리아 북부의 중소 도시 모데나(Modena)에서 태어난 발사믹 식초의 시그니쳐인 강한 진한 색깔과 복잡한 공정 과정으로 인한 불친절한 가격을 보완해서 만들어진 일종의 '개량' 식초다. 정식 명.. 2021. 2. 15.
내돈 내산 : 와인 에어레이터 - 원리, 효과, 장단점. 와인 애호가의 필수품? 와인 에어레이터 (Wine Aerator) 와인과 공기의 재빠른 접촉을 통해 와인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시킨다는 와인 에어레이터. '1초 디켄팅' 기법을 선보인 한국의 빈토리오를 포함해 다수의 브랜드가 소개하는 와인 에어레이터의 원리와 장단점, 자타가 공인하는 와인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이 신박한 물건이 사랑받고 있는지 알아보자 ! 와알못을 위한 와인 디캔팅 설명 제대로 입문하기 시작하면 이것저것 배워야 할 용어도 많고 갖춰야 할 액세서리도 많아서 뭔가 어려워 보이는 와인. 복잡한 건 딱 질색이라면 그냥 '포도로 만든 과일주'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마셔도 물론 아무 상관은 없다. 하지만 와인은 숨 쉬는 생명체처럼 진화하는 맛과 향이 가진 술이라는데, 똑같은 와인도 훨씬 더 훌륭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방법.. 2021. 2. 15.
카프리스 데 디유 치즈 먹는 법, 칼로리, 보관법 : 알고 먹는 프랑스 치즈 카프리스 데 디유 (Caprice des Dieux) '신들의 변덕'이라는 시적인 이름을 가진 우유 치즈 카프리스 데 디유. 까망베르 치즈나 브리 치즈와 비슷하면서도 프랑스 치즈 특유의 꼬리꼬리 한 향도 덜하고 맛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치즈 입문자에게 강추하는 크리미한 치즈를 만나보자 ! '치즈의 사랑'이라는 타이틀과 천사 두 명이 그려있는 파란색 통에 담겨져 치즈 전문몰이나 마켓 컬리 등을 통해서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카프리스 데 디유 (Caprice des Dieux) 치즈 멸균 처리된 우유에 크림, 약간의 소금과 레닛 응고제를 넣고 만든 부드러운 연성 (soft) 치즈. 한마디로 인지도가 훨씬 높은 까망베르와 브리 치즈의 순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956년에 생겨났으니 최소.. 2021. 2. 14.
샹그리아 (상그리아) 만드는 법 : 제대로 스페인 레시피 + 가벼운 버전 샹그리아 / 상그리아 (Sangria) 열정적인 스페인을 닮은 진한 붉은색의 와인 베이스 칵테일 샹그리아. 현지에서는 '국민 음료'라기보다는 기념품 가게나 공항에서 플라맹고 옷을 입은 여인이 그려진 병 속에 담겨 판매되는 '관광객용 술'의 이미지가 더 강하지만, 스페인 사람들의 생각이야 어떻든 샹그리아는 평타 이하나 저렴이 레드 와인을 한방에 상큼하게 변신시켜주는 최고의 솔루션으로 통한다. 도수 높은 알콜이 더해진 정통 스페인 샹그리아와 가벼운 과일주 펀치(punch)처럼 마실 수 있는 가벼운 버전 두 가지를 소개한다 ! 샹그리아 레드 와인에 다양한 과일과 설탕, 탄산수 등을 넣고 숙성시킨 후 시원하게 마시는 음료. 특유의 빨간 색 때문에 스페인어로 피를 뜻하는 '산그레(Sangre)'에서 유래된 이름을.. 2021. 2. 14.
루타바가(Rutabaga) '스웨덴 순무' 먹는 법, 효능, 영양 성분, 보관법 루타바가(Rutabaga), 스웨덴 출신의 순무 야채 이름같지 않은 그럴듯한 이름을 가진 뿌리채소. 독일을 포함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잊혀진 야채로 취급받다가 파스닙, 예루살렘 아티초크(돼지감자), 콜라비 등과 함께 '건강한 복고풍 야채'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로 미셀린 스타 세프들의 테이블에까지 올라가는 제2의 화려한 인생을 살고 있는 루타바가를 만나보자 ! 루타바가, 굴욕의 세월을 보낸 야채의 재발견 중세 시대 무렵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순무의 일종. 의외로 제주도의 상징 유채의 변종이다. 우리나라 무처럼 아삭아삭 거리는 시원함 대신 무와 양배추, 감자를 섞어둔 듯이 전분기도 있고 섬유질도 있는 살짝 달달한 맛을 가졌다. 추위도 잘 견디고 거름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성향.. 2021. 2. 13.
뮌스터 치즈(Muenster) 먹는 법, 칼로리, 보관법 : 프랑스계 미국 치즈 뮌스터의 모든 것 ! 뮌스터 치즈 자국 치즈뿐 아니라 다른 유럽 출신 치즈까지 차고 넘치는 프랑스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미국 치즈. 덕분에 한국에서는 슬라이스 타입으로 너무 쉽게 만날 수 있는 뮌스터 치즈를 파리에서 구하려면 몇 개 있지도 않은 미국 식품점까지 따로 찾아가야 한다. 여기저기 넣어서 녹여 먹기도 좋고 유당이 없어서 소화하기도 쉬운 이 프랑스의 '레어템' 뮌스터 치즈가 사실은 프랑스 치즈가 미국화 된 버전인데도 ! 뮌스터 (Muenster) 치즈 멸균 처리한 살균 우유로 만든 세미 소프트 치즈. 크리미한 식감과 풍부한 우유맛을 자랑하는 연한 노란색 속살(?)이 열대 지방의 관목 안나토(Annatto) 열매에서 추출한 색소를 먹은 오렌지색 겉면에 둘려 쌓여있다*. 대부분의 미국 치즈답게 민둥하면서도 담백한,.. 2021. 2. 13.
샴페인 칵테일 레시피 : 쉽게 평타 이하 샴페인을 한방에 업그레이드해 줄 아이디어들 샴페인 베이스 칵테일 축제의 술 샴페인 !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고급 샴페인은 당연히 그대로 마셔 드리는 게 예의지만, 입맛에 안 맞거나 기대 이하의 맛을 내는 살짝 실망스러운 분들을 만났다면 그런 분들만 따로 모셔다가 멋진 칵테일로 변신시켜보자. 꼭 샴페인이 아니더라도 이탈리아의 프로세코(Prosecco)나 프랑스산 크레망(Crémant) 등을 포함한 드라이한 스파클링 와인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대신 모스카토 다스티(Moscato d'Asti)처럼 와인 자체에 단 맛이 많이 들어간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들을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만 잊지 마시길. 샴페인에 대한 기본 정보와 소개되는 레시피에 활용되는 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스팅 하단 링크에서 ! 키르 로얄 (Kir Royal) 우리나라의 복분자주와 .. 2021. 2. 12.
관자 먹는 법 : 제대로 프렌치 스타일 초간단 관자 버터 구이 레시피 관자 스테이크, 로스팅한 버터로 맛있게 ! 담백함의 끝판왕, 관자 ! 한국에서는 동글동글 착하게 생긴 외모와 살짝 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가리비 관자와 제대로 각 잡힌 반듯한 겉모습에 사이즈도 넉넉한 키조개 관자를 모두 찾을 수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가리비 관자를 더 쉽게 만날 수 있다. 가격이 불친절한 것은 마찬가지여서 크리스마스나 새해 같은 특별한 날 프렌치들의 테이블에 올라오는 관자 요리를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는 가장 심플한 방식으로 즐겨보자. 프랑스 해산물 요리에 당연한 듯이 따라 다니는 화이트 와인이나 생크림도 필요 없고, 오직 맛있는 버터만 있으면 된다 ! 가리비 (Coquille Saint Jacques), 가리비 관자 (Noix de Saint Jacques)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 2021. 2. 12.
콜라비 활용 레시피 :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크럼블이 올려진 콜라비 그라탕 만들기 콜라비 그라탕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은데 여기에 건강한 효능까지 가득 담고 있는 '순무 양배추' 콜라비. 깍두기도 좋지만 이 달달한 야채로 맛있는 그라탕을 만들어보자. 우유와 버터로 완성한 부드러운 베샤멜소스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로 만든 바삭바삭한 크럼블이 올려진 콜라비 그라탕이라니, 뭔가 만들기 복잡할 것 같지만 전혀 노노 ! 베사멜 소스나 치즈 크럼블이나 한번 시도해보시면 거창하게 들리는 이름을 가진 이 녀석들이 얼마나 쉽게 완성되는지 알게 되실 것임을 확신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감자 그라탕 '그라탕 도피누아'의 콜라비 버전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스테이크를 곁들일 사이드 디쉬로 활용하기에 좋다. 야채 먹기 싫어가는 아이들이나 초딩 입맛을 자랑하는 어른들에게도 콜라비를 즐기면서 먹게 할 ..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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