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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유럽 이야기/초간단 소스 레시피

타르타르 소스 레시피, 그릭 요거트 다이어트 버전과 진짜 프렌치 버전 만들기

by stanojeka 2021. 2. 4.

타르타르 소스 

마요네즈 베이스에 잘게 썬 샬롯 양파, 파슬리나 에스트라곤 같은 허브 그리고 피클을 넣은, 생선 까스를 포함한 튀김에 없으면 많이 섭섭한 타르타르 소스를 제대로 만들어보자 ! 계란 노른자에 오일을 더해 마요네즈부터 직접 만드는 정식 프렌치 버전은 우리가 아는 그 타르타르소스와는 살짝 차이가 있어서 튀김에 곁들이기보다는 야채의 디핑 소스로 더 어울리고, 그릭 요거트로 칼로리를 확 낮춘 녀석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왼쪽 프렌치 버전 오른쪽 그릭 요거트 버전 

프렌치 타르타르 소스 

 

'타르타르(tartare)'라는 이름이 어디서 나온 건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가장 힘을 얻고 있는 가설은 러시아의 타타르(Tatare) 족에게 그 어원을 두고 있다는 것. 프랑스 요리가 이미 고급진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19세기, 러시아 귀족들 사이에서는 상주 프렌치 세프를 초빙하는 유행이 있었는데, 러시아 생활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온 세프들이 러시아령 중앙아시아의 타타르족 귀족들이 해산물과 즐겨먹던 마요네즈 베이스 소스를 재해석해낸 것이라는 설명이다. 타타르 (tatare)가 타'르'타르 (taRtare)가 된 이유는 영원히 미궁 속으로    

 

타르타르 소스와 거의 똑같이 마요네즈에 다진 샬롯 양파와 향신료를 넣은 또 다른 프렌치 소스 레물라드(remoulade)와의 구분이 쉽지 않은데, 레물라드 소스에는 커리 가루가 들어가고 타르타르 소스는 아니라는 게 나름의 차이점이다.   

 

 

 

재료

계란 노른자 삶은 것, 생 것 각 1 개씩 

 

포도씨유 같은 특별한 향이 없는 식용유 약 20 ml 

 

피클 3, 4 개

 

사진에는 빠진 샬롯 양파 작은 것 한 개 혹은 일반 양파 작은 사이즈 1/4  

 

사과 식초, 머스타드 각 티스푼 1/2 
개인적으로는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사용하는데, 일반 머스타드도 굿 !  

 

건파슬리, 소금, 후추 약간 

 

만들기 

1. 샬롯 양파, 피클, 계란 노른자는 모두 잘게 다져서 준비 ! 큰 볼에 계란 노른자를 넣고

2. 테이블 스푼 하나 분량의 식용유를 더해 수동 거품기로 잘 저어주다가 

3. 나머지 식용류를 조금씩 넣어주면서 크리미한 제형의 마요네즈를 완성한 후 

4. 머스타드와 소량의 소금, 후추 > 식초 > 잘게 다진 나머지 재료와 건파슬리 순서로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 ! 

 

그릭 요거트 저칼로리/다이어트 타르타르 소스

 

마요네즈는 일도 안 들어가는 덕분에 시판되는 버전과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칼로리 높기로 유명한 마요네즈 대신 건강한 그릭 요거트가 듬뿍 들어간 라이트한 이 맛을 죄책감없이 즐겨보자 ! 심지어 3분이면 완성된다 ! 

 

재료  

 

그릭 요거트 한 통 

 

삶은 계란 하나

 

피클 5, 6 개

 

샬롯 양파 작은 것 한 개 혹은 일반 양파 작은 사이즈 1/4  

 

소금 약간 

 

만들기

1. 모든 재료를 잘게 다진 후 

2. 그릭 요거트와 잘 섞은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끝 ! 원한다면 레몬즙을 살짝 넣어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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