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수프 만들기 (feat. 체다 치즈) : 고소하고 든든한 아침식사 레시피 !

브로콜리 체다 수프 만들기

칼로리는 낮은데 항암 효과부터 골다공증 예방을 포함한 다양한 효능으로 몸에 좋은 야채로 정평이 나있는 브로콜리로 맛있고 든든한 수프를 만들어보자. 체다치즈도 넣고 바삭바삭하게 구운 베이컨도 올리면 다른 브로콜리 수프 레시피보다 훨씬 더 고소하고 먹을 수 있다 !  

 

 

'브로콜리 효능'을 검색어로 구글링을 하면 한국판이나 프랑스 버전이나 엄청난 문서를 쏫아낸다. 또 하나의 건강한 야채로 알려진 양배추와 함께 십자화과에 속해있는 브로콜리는 항암 효과, 심장 건강 보호는 물론 비타민K와 칼슘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뼈 건강도 지켜준다고 한다. 물과 비료만 있으면 땅에서 쑥쑥 자라는 아줌마 파마라도 한 듯한 재밌는 비주얼의 초록 야채가 어떻게 이런 대단한 효능이 가질 수 있는 건지, 찬찬히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한 일이다. 하지만 꼼꼼한 화학자들의 성분 분석표도 만들고 실험도 열심히 해서 얻어낸 결과 덕분에 알려진 브로콜리의 효능일 테니 우리는 그냥 고마운 마음으로 잘 먹기만 하면 된다.       

 

생크림을 넣은 브로콜리 수프에 언제 어떻게 먹어도 언제나 옳은 체다 치즈를 듬뿍 더한 이 고소한 레시피는 아이슬란스 출신. 바삭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는 구운 베이컨이나 생햄을 올려 먹어도 좋고, 특별한 토핑 없이 베지테리언 스타일로 즐겨도 좋다. 전날 끓여뒀다가 따듯하게 데워서 서빙하기만 하면 점심까지 뱃속을 든든히 지켜주는 건강한 아침 식사 메뉴로 강추한다 ! 

 

 

브로콜리 체다 수프 만들기 

재료

넉넉한 4인분 기준 

 

브로콜리 1 개        

 

감자 중간 사이즈 1 개 

 

샬롯 양파 1 개 혹은 양파 반 개 

 

체다 치즈 80 g

 

생크림 200 ml 

 

치킨 스톡 블록형 1개, 액상형 테이블 스푼 하나

 

무염, 가염 상관없이 버터 약 20 g 

 

밀가루 테이블 스푼 하나 

 

 

만들기 

1. 버터를 두른 큰 냄비를 중불에 올리고 잘게 자른 샬롯 양파 혹은 일반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약 3분간 볶아준다. 

2. 분량의 밀가루를 넣고 버터, 양파와 함께 섞고 '루(roux)'를 만들어준다. 

루는 수프의 적당히 되직한 농도를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을 스킵하면 조금 더 묽은 재형으로 완성된다.  

3. 물 750 ml 를 넣고 뭉친 부분이 없도록 잘 풀어준 후, 치킨 스톡을 넣고 또 한 번 잘 풀어준다.  

4. 깨끗히 씻은 후 송이 믿동을 각각 잘라서 손질한 브로콜리와 더 작은 큐브로 자른 감자를 넣고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약 20분간 중불에서 푹 익혀준다. 

브로콜리는 자르기 전에 식초물에 잠깐 헹구면 비타민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살짝 물이 모자란 듯이 보여도 어차피 브로콜리와 감자에서 수분이 나오니 걱정 노노 !  

5. 브로콜리와 감자가 푹 익으면 

6. 핸드믹서나 블랜더를 동원해 곱게 갈아준 후 

7. 중약불에 올려 생크림과 체다를 넣고 치즈가 충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면 완성 ! 

8.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잘게 자른 프로슈토같은 생햄이나 베이컨을 올려 중불에서 바삭바삭하게 구워내면 토핑도 완성. 뜨거울 때 호호 불어가며 맛있게 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