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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유럽 이야기/유럽산 야채, 향신료15

커큐민 : 활용법, 효능, 섭취 권장량, 부작용 + 큐민과의 차이점 인도 커리를 많이 먹으면 암으로부터 몸을 예방할 수 있다? 농담처럼 들어 넘겼던 이 말은 진짜다. 커리의 노란색을 내주는 바로 그 물질이자 향신료로서 주방에서 뿐 아니라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는 커큐민, 그것이 알고 싶다! 커큐민 생강과의 일종, 강황(tumeric) 속에서 노란색을 내는 폴리페놀 성분. 이 강황 뿌리를 말려서 가루로 만든 향신료를 칭하는 이름이기도 하며 '인도의 사프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나 스리랑카를 포함해 덥고 비가 많이 내리는 환경에서 자라고 수천년 전부터 약초, 향신료, 염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다. 최근 커큐민의 항암, 항염 등의 효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대체 의학제, 건강 보조제로서의 위상도 높아진 천연 성분. 커큐민 효능, 적정 섭.. 2021. 1. 23.
렌틸콩 삶는법, 영양 성분, 보관법 + 렌틸콩 채식 샐러드 (feat. 페타 치즈, 트러플 오일) 고단백 저지방 슈퍼 곡물의 대명사 렌틸콩으로 활용한 초간단 샐러드로 건강하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해보자. 몸에 좋은 렌틸콩이 듬뿍 들어간 덕분에 워낙 든든해서 간식 생각도 잊을 수 있다 ! 렌틸콩 지중해 부근을 고향으로 둔 일명 '슈퍼' 곡물. 볼록하게 생긴 모양이 렌즈를 닮았다고 해서 라틴어 '렌티큘라(lenticula)'에서 파생된 프랑스어 '랑티(lentille, 렌즈)'가 영어화 된 이름이다. 구약 성경에도 언급될 정도로 굉장히 오래된 곡물이지만 2000년대 이후 건강식이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로 리스 시절을 끊임없이 갱신하는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갈색 렌틸콩과 한번 더 도정한 초록 렌틸, 도정 과정을 아예 거치치 않은 검은색과 따로 불려둘 필요도 없이 쌀과 같이 넣고 밥을 지으면 완전 맛.. 2021. 1. 18.
넛맥 (Nutmeg) 가루, 향신료 육두구 활용법 : 효능, 부작용(환각!?), 대체재 호두처럼 생긴 향신료 넛맥, 맛도 효능도 훌륭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부작용도 숨기고 있다는 알 수 없는 향신료는 언제 어떻게 쓰는 거지 ? 넛맥(Nutmeg) 라틴어로 너트를 뜻하는 '눅스(Nux)'에 사향 향기 'musky'가 더해진 이름. 프랑스어로는 '누아 드 무스카드 (Noix de muscade, 사향 향 너트)'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한자 표현 '육두구(肉荳蔲)'를 사용하는데 고기 육에 콩 두, 고기 콩이라는 이름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온도는 높고 습기는 많은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의 열매 속에 있는 씨 부분을 향신료로 활용한다. 혀에 닿는 순간 처음 느껴지는 느낌은 화하게 톡 쏘는 매운맛 하지만 동시에 오묘하게 달달한 맛이 난다. 아주 단순하게는 생강과 후추, 계피를 섞은 맛의 .. 2021. 1. 9.
샬롯 양파 활용법 : 일반 양파와의 차이점, 고르는 법, 손질법, 효능 크기랑 색깔만 좀 다르지 다 거기서 거기인 똑같은 양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샬롯 양파의 효능과 손질법, 고르는 법 그리고 샬롯 양파를 그 어떤 나라보다 많이 쓰는 프랑스에서는 이 녀석을 어떤 용도로 쓰는지 알아보자 ! 샬롯 양파 마늘 모양의 미니어처 양파같은 양파과의 일종. 속 색깔은 자색 양파의 옅은 버전 같다. 샬롯(shallot)은 영어식 이름이고 프랑스어로는 '에샬로트(échalote)'가 되는데 덕분에 일본에서는 '에샤롯또'라고 부른다. 한동안 11세기, 십자군 전쟁 때 유럽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훨씬 이전부터 이탈리아 요리에 활용되었다는 고문서가 발견됐다. 프랑스에서는 중세 시대부터 쓰였다고. 최초로 재배된 지역은 동아시아라지만 동남아와 유럽 전역, 특히 프랑스에서 양파만큼이나.. 2021. 1. 5.
이탈리아산 페페론치노, 베트남 고추와의 차이점, 보관법, 활용법 이탈리아에서 온 작은 고추 페페론치노, 더 착한 가격의 베트남 고추로 대체할 수 있을까? 페페론치노 (peperoncino) 피망*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페페로네 (peperone)'에 어미에 붙으면 '작은'을 뜻하는 'ino'가 더해진 '작은 고추'라는 의미의 이름. 16세기 무렵 탐험가 크리스토프 콜럼버스에 의해 이탈리아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며, 처음에는 토마토처럼 식재료가 아니라 장식용으로 쓰였다. 우리나라 고추와 마찬가지로 작으면 작을수록 맵고 씨에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함축되어 있어서 이 정도는 거뜬히 씹어먹을 줄도 아는 한국인의 능력을 모르는 이탈리아 사람들은 페페론치니를 팔면서 아주 조금씩만, 그것도 씨는 다 빼고 쓸 것을 신신당부하기도 한다. 페페론치노 수확되는 매년 9월, 이탈리아 남부..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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