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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오르골, 너무 탐나는 유럽산 아이들 모음

by stanojeka 2020. 12. 3.

유럽에서 볼 수 있는 너무 예쁜 크리스마스 오르골 ! 해당 업체들과는 1도 연관 없지만 직구를 원하신다면 사진 밑에 명시된 사이트 주소를 통하면 된다. 다만 가격까지 착하지는 않은 분들이니 굳이 구입까지 안 가더라도 크리스마스를 위한 선물 혹은 데코 아이디어를 찾을 때 참고만 하셔도 좋을 듯 하다. 꼭 손에 넣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크리스마스 기운을 느껴볼 수 있으니까.  

 

 

오르골 원리 © Tanja Milfoli via Flickr

유럽산 크리스마스 오르골을 만나기 전에 먼저 오르골에 대한 간단한 설명부터 !   

 

오르골 원리, 간단 상식 

악기를 뜻하는 라틴어 오르가나(organa)에서 파생된 네덜란드어 '오르겔(Orgel)'이 변형된 이름이다. 시계 속에 음악을 넣을 메커니즘을 고민하던 스위스의 시계 장인 앙뚜완 파브르(Antoine Favre)에 의해 1796년 발명됐다. 

처음에는 작은 금속 조각들이 박힌 평평한 판과 각 조각 모양에 맞춰 제작된 스틱들이 서로 마찰하면서 소리가 나오는 구조였다가 돌기가 박혀있는 원통이 돌아가면서 머리 빚같이 생긴 쇠 막대기를 튕기면서 음악을 연주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루즈의 최고급 오르골, 출처 루즈 인스타그램 

오르골계의 에르메스, 루즈(Reuge)

1865년 스위스에서 생겨난 오르골 아틀리에로, 여전히 최고급 수제 오르골과 정말 예술품같은 포켓 워치 등을 생산한다. 크리스마스 오르골뿐 아니라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이 매력적인 아이템 자체에 관심이 있다면 꼭 기억해야 할 이름.  

크리스마스 오르골 

 

이미지 캡쳐 www.fortnumandmason.com 

FORTNUM & MASON 

개인적으로 너무도 사랑해 마지않는 하지만 가격이 많이 어려운 뭘 만들어도 고급진 영국 백화점 포트넘 앤 메이슨의 크리스마스 오르골. 하늘을 나는 산타 썰매도, 잘 만들어진 미니어처처럼 디테일이 살아있는 거리 풍경도 너무 예쁘다. 옛날 감성 충만한 태엽식이 아니라 배터리를 넣어야 하며, 음악이 나오면 나무들도 돌아간다. 가격 375 파운드 (약 55만 원).

 

이미지 캡쳐 www.laredoute.fr 

VILLEROY & BOCH

헨젤과 그레텔이 연상되는 과자로 만든 집 모양 크리스마스 오르골, 해마다 너무 탐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소개하는 빌레 로이 엔 호브 제품이다. 퀄리티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브랜드라 한 번 사두면 평생, 매년 연말마다 기분 좋게 꺼낼 수 있을 것 같다. 본사 사이트에서는 품절인 듯. 79,90유로, 10만 5천 원 선. 

 

이미지 캡쳐 www.klaus-boutik.com

HUBRIG

독일의 장난감 브랜드 휴브리그(Hubrig)의 나무 재질의 크리스마스 오르골, 빈티지 장난감 같은 특유의 감성도 넘나 매력적인데 흥겨운 독일 캐럴까지 연주된다. 출처에 나온 사이트는 프랑스어 버전이니 혹시 영어 사이트를 통해 구입을 원한다면 www.erzgebirgepalace.com 에서. 가격 215유로, 약 28만 5천 원. 

 

이미지 캡쳐 www.amara.com

HALCYON DAYS

영국 왕실에 납품되는 법랑(enamel) 컬렉션을 제안하는 우아한 브랜드 아시온 데이즈의 크리스마스 오르골. 크리스마스 시즌의 꽃 포인세티아가 장식된 도자기 그 자체도 너무 고급지고, 여기에 영국의 전통 캐럴 "The Holy and The Ivy"도 고급지게 더해졌다. 가격 647유로, 약 8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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