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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유럽 이야기/초간단 레시피

커큐민 (강황) 가루로 시금치 커리 만들기(feat. 크림치즈 포션) : 프렌치 버전 인도 커리 레시피

by stanojeka 2021. 2. 8.

커큐민과 크림치즈 포션을 넣은 시금치 커리 레시피

커큐민을 포함한 다양한 인도 향신료와 시금치 그리고 현지 치즈 '파니르'를 넣은 '팔락 파니르(Palak paneer)'는 프랑스의 모든 인도 레스토랑 메뉴판에 이름을 올린 채식 커리다.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쉬운 레시피로 알려져 있지만 '인도식 코티지치즈'라고 불리는 파니르 하나 구입하자고 인도 상점까지 일부러 찾아가는 게 귀찮았던 프렌치들은 래핑 카우로 대표되는 크림치즈 포션과 생크림을 듬뿍 넣은 현지화 버전을 만들어 먹는다. 몸에 좋기로 유명한 커큐민(강황) 가루와 커리, 시나몬 가루만 있으면 휘리릭 완성할 수 있는 맛있는 시금치 커리, 바로 시도해보자 ! 

 

 

 

 

만들기 

재료 

4인분 기준 

 

 

커큐민의 효능과 래핑 카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스팅 하단 링크에서 !  

 

닭가슴살 300 g
과감하게 고기는 빼버리고 채식 버전으로 만들어도 맛있다 !

 

시금치 250 g
손질이 귀찮아서 시판 냉동 시금치를 사용했는데, 냉동 말고 생 시금치로 하면 당연히 훨씬 맛있다. 냉동 시금치를 선택했다면 해동 후 센 불에서 살짝 볶아서 물기를 빼주고 사용할 것. 

 

양파 반 개, 마늘 4알 

 

홀 토마토 혹은 다이스드 토마토 캔 400 g 
이미 양념이 되어있는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 아니고 토마토 홀이나 이미 다져진 다이스드 캔으로 !  

 

생크림 20 cl, 포션 크림치즈 4개 (약 65 g) 

 

치킨 스톡 블록형 한 개 / 액상형 테이블 스푼 하나 분량 

 

커큐민, 커리 가루, 시나몬, 각 티스푼 하나 분량 
향신료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카다멈(cardamom)이 있다면 역시 티스푼 하나 분량으로 넣으면 좋지만 없다면 바로 패스 !  

 

고수 약간 (고수 극혐파라면 역시 바로 패스 !)

 

아몬드 슬라이스, 캐슈너트 한 줌씩 
둘 중 하나만 넣어도 굿 !

 

 

 

 

만들기

1. 깊은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 후 중불에 올려 커큐민, 커리, 시나몬 그리고 고수 러버라면 고수까지, 모든 향신료를 넣고 약 2분간 볶아준다. 

2. 향신료들이 올리브 오일에 잘 스며들면 너트류를 넣고 1분간 더 볶다가 

3. 잘게 썬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다음 

4. 먹기 좋게 자른 닭가슴살을 넣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추가한 후, 겉면이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5. 재료가 잠길락 말락할 정도로 물을 붓고 치킨 스톡 블록형은 가루로 부셔서, 액상형은 테이블 스푼 하나 분량으로 넣고 잘 섞어준다. 

6. 홀토마토 캔을 택했다면 미리 대충 다져서, 다이스드 캔이라면 그냥 투척 후 뚜껑을 닫고 중 약불에서 30분간 끓인다.   

7. 30분 후, 시금치와 생크림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이번에는 뚜껑을 열고 15분간 더 끓여준다. 

8. 크림치즈 포션을 넣고 녹을 때까지 섞어준 후 소금으로 모자라는 간을 맞추면 완성 !

 

소복하게 담은 밥 위에 올려서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커큐민 가루와 부드러운 크림치즈 포션이 들어간 소박하지만 맛있는 인도 가정식 시금치 커리를 즐겨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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