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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유럽 이야기/초간단 레시피

초간단 도미회 타르타르 (tartare) 만들기 : 프렌치 스타일로 특별하게 즐기는 도미회

by stanojeka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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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회 타르타르 

담백하고 건강한 도미회, 초장이나 와사비 + 간장 조합도 좋지만 프랑스 집밥 스타일로 색다르게 즐겨보자. 망고와 아보카도를 넣어 이국적인 맛을 더한, 너무 쉽고 특별한 프렌치 도미회 !  

 

 

유럽식 육회를 뜻하는 '스테이크 타르타르'(steak tartare)'는 우리에게도 꽤 익숙한 이름. 프랑스에서는 고기 뿐 아니라 모든 회 종류를 '타르타르'라고 부른다. 이름의 어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프랑스 사람들이 육회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20세기 초반에 타르타르(tartare) 소스를 항상 곁들였기 덕분에 이렇게 불리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르타르라는 이름은 러시아의 타타르(tatare) 족이 즐겨먹던 소스에서 나왔다는 것이 가장 강력한 가설. 처음에는 고기 버전 타르타르만 있다가 천천히 연어, 도미 등등의 생선 타르타르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일본식 사시미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프랑스 사람들이 생선회를 즐기는 유일한 방식이었다.

 

 

유럽식 생선 요리가 늘 그렇듯 레몬과 라임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새콤한 시트러스 향을 먹은 담백한 도미에 망고와 아보카도가 더해져 이국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맛을 연출한다. 손님상의 그럴듯한 전체 요리로 서빙하기에도 딱 좋고 흔한 도미회를 특별한 방식으로 즐기고 싶을 때는 물론 건강한 다이어트 식으로도 굿 ! 재료 준비만 되면 조리도 필요없이 휘리릭 완성할 수 있는 프랑스 집밥 스타일 도미 타르타르, 바로 만들어보자. 

 

타르타르의 어원으로 알려진 타르타르 소스가 궁금하다면 여기서 ! 

https://fastuces.tistory.com/164

 

타르타르 소스 레시피, 그릭 요거트 다이어트 버전과 진짜 프렌치 버전 만들기

타르타르 소스 마요네즈 베이스에 잘게 썬 샬롯 양파, 파슬리나 에스트라곤 같은 허브 그리고 피클을 넣은, 생선 까스를 포함한 튀김에 없으면 많이 섭섭한 타르타르 소스를 제대로 만들어보자

fastuces.tistory.com

도미회 타르타르 (tartare de daurade)

재료 

4인분 기준 

 

도미 횟감 약 800 g 

 

망고, 아보카도 각 하나씩  

           

샬롯 양파 하나 혹은 자색 양파 1/4

 

올리브 오일 테이블 스푼 1

 

레몬즙 테이블 스푼 4 + 라임 하나 분량의 라임즙
라임이 있으면 더 맛있지만 구하기 쉽지 않다면 과감히 빼고 레몬즙 분량을 두 배로 늘려도 된다. 

 

파프리카 가루 한꼬집 
고운 고춧가루로 대체 가능 

 

고수 한 줌
극혐파라면 고수 대신 쪽파로 ! 

 

소금, 후추 약간 

 

 

만들기 

1. 도미회는 한입 크기의 1/4 정도로 우리식 회 사이즈보다 훨씬 작게 자른 후, 큰 볼에 넣고 분량의 레몬즙과 라임즙을 뿌린 후 냉장고에 약 30분간 넣어둔다. 

2. 망고의 반은 토핑용으로 남겨두고 고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재료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레몬즙을 먹은 도미 위에 투척한 후 

3. 파프리카 가루와 올리브 오일을 넣고 잘 저어준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4. 잘게 자른 고수 혹은 쪽파를 넣고 다시 한번 섞어주면 벌써 완성 ! 

5. 베이킹용 미니 원형틀이 있다면 소환하고 없다면 투명한 유리잔을 써도 좋다. 준비한 도미회 타르타르를 2/3 정도 높이로 먼저 넣고   

6. 남겨둔 망고를 작은 큐브로 잘라 위를 채워주면 예쁜 플레이팅도 완성이다. 차가울 때 신선하게 즐겨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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