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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유럽 이야기/유럽산 먹거리 etc16

트러플 오일의 모든 것, 블랙 VS 화이트 차이점, 활용법 : 알고 먹는 유럽 오일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트러플을 향으로 즐길 수 있는 트러플 오일, 여기에 진짜 트러플이 들어간 건지, 블랙 트러플 오일과 화이트 트러플 오일의 차이는 뭔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그것이 알고 싶다. 트러플 오일 땅 속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버섯이라 '블랙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최고급 식재료 서양 송로 버섯, 트러플로 향을 낸 오일. 올리브 오일 베이스가 가장 흔하지만 포도씨유나 해바라기씨유처럼 자체 향이 강하지 않은 그 어떤 오일로도 만들 수 있다. 트러플의 가격은 블랙 트러플이 자라는 프랑스에서조차 정말 저렴하게 나온 걸로 찾아도 kg당 500유로, 즉 약 67만 원 정도. 살짝 시큼하면서 고소하고, 흙냄새도 나는 것 같으면서,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아로마가 .. 2020. 12. 19.
디종 머스타드 VS 홀그레인 머스타드 VS 포메리 머스타드, 활용법, 보관법 : 알고 먹는 프랑스 머스타드 프랑스산 머스터드 3인방 디종 머스타드, 홀그레인 머스타드, 포메리 머스타드, 누가 누가 더 맛있나. 프랑스 머스타드 서양 겨자의 씨앗을 사용해 만든 소스. 기원전 2세기 로마 갈리아 시대 때 로마인들이 프랑스에 들여갔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프랑스어 '무타르드 (Moutarde)'의 어원 'mustum(포도즙) ardens(톡 쏘는)'에서 볼 수 있듯이 처음에는 포도로 만들어졌다. 겨자 머스터드를 먹기 시작한 후에도 오랜동안 부르고뉴, 보르도 등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에서 생산됬다. 머스타드를 만들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가 식초인데 남은 와인을 재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게 또 식초였기 때문. 와사비와 겨자가 헷갈리기 쉬운데, 와사비의 재료 고추냉이와 겨자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가장 쉬운 .. 2020. 12. 16.
클레망 포지에 크렘드마롱 밤잼 - 프랑스 스타일로 먹는 법, 보관법, 영양 성분 : 알고먹는 프랑스 밤잼 빈티지 풍의 포장도 예쁜데 달달하고 진한 밤 맛까지 그대로 담겨 있어서 더 사랑스러운 프랑스산 밤잼 크렘드마롱. 프랑스에서는 어떻게 먹는지 알아보자 ! 클레망 포지에 크렘드마롱 (Clément Faugier Crème de marron) 프랑스 중남부 지방의 아르데슈 지방의 명물, 튼실한 야생 밤 '마롱(marrons)'으로 만든 잼. 1885년, 밤 공방을 운영하던 클레망 포지에가 설탕에 절인 밤 '마롱 글라세(marron glacé 직역하면 반짝이는 밤)'의 반딱 반딱해야할 표면에 생긴 금을 없앨 방법을 찾던 도중에 우연히 발견한 레시피다. 합성 첨가물, 글루텐 없이 마롱 글라세 조각에 찐 밤, 시럽과 바닐라를 넣어 야생 밤의 텁텁함은 없애고 특유의 달콤함만 크리미한 제형 속에 담아냈다. 1885년부.. 2020. 12. 16.
와인 식초, 발사믹 식초와의 차이점, 임산부 소비 여부, 유통기간, 활용법 - 알고 먹는 유럽 식초 양조 식초, 천연 식초, 각종 과일 식초, 꿀 식초 등등등, 그 많은 식초들 중에서 와인 식초는 도대체 뭐가 특별한 건지 알아보자 ! 와인 식초 : 식초의 기원 식초의 발명은 인류가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식초를 뜻하는 영어 비네거(vinegar)의 어원부터 프랑스어 "vin (와인) + aigre(신맛) = vinaigre"에 있을 정도로 말이다. 와인병 뚜겅을 제대로 닫지 않고 오래 두면 코가 시큰해질 정도로 신맛이 강하게 나는 막강한 존재로 돌변한다. 와인 속의 알콜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아세트 산으로 변하기 때문인데, 아주 옛날에 마시고 아무렇지 않게 남겨둔 와인이 발효에 발효를 거듭해 시큼하고 달달하게 변한 걸 누군가가 조미료로 쓰기 시작한 것이 식초의 기원인 셈. 무려 .. 2020. 12. 13.
세계 3대 진미 '푸아그라' 유래, 칼로리, 먹는 법 트러플 (송로 버섯), 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통하는 거위 간 푸아그라, 누구냐 너 ? 푸아그라 (foie gras) 푸아(foie) = 간 / 그라(gras) = 기름진, 말 그대로 '기름진 (거위 혹은 오리의) 간'이다. 자연스럽게 생긴 동물의 지방간이 아니라 동물에게 강제로 먹이를 먹이면서 이기적으로 얻어내는 식재료다 보니 동물 보호 단체의 격한 항의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프랑스의 푸아그라 년간 소비량의 50%가 12월에 소비될 정도로 크리스마스나 연말 파티 테이블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메뉴다. 프랑스 국내에서도 비싼 가격에 팔린다. 소량의 물을 섞어 블록형으로 만든 가장 만만한 푸아그라가 kg 당 최소 40유로, 약 5만3천원선. 종이짝처럼 얇게 썬 푸와그라 몇 조각 달랑 넣.. 2020. 12. 12.
모데나 발사믹 식초, 일반 발사믹 식초의 차이점, 활용법 상콤하면서 달달해서 과일부터 스테이크까지 안 어울리는 데가 없는, 김성령이 즐겨 찾는다는 발사믹 식초, 녀석의 정체와 활용법을 밝혀라 ! 우리에게도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정작 사놓고 보면 집에서 쓸 일은 많이 없는 발사믹 식초, 잘만 활용하면 몇 방울 만으로도 모든 요리를 확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비장의 무기처럼 쓸 수 있다. 발사믹 식초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Modena) 지방에 기원을 둔 포도 숙성 식초. 와인처럼 알콜 발효가 일어나지 않도록 포도를 먼저 끓여낸 후 나무통에 넣고 숙성해서 얻어낸다. 와인 숙성이 지하에서 이루어지는데 반해, 발사믹 식초는 지붕 아래 다락에서 최소 60일간 숙성되는데, 날씨의 변화에 따라 온도 차이가 극명한 지붕 밑에서 천천히 특유의 향을 얻게 하기 위해서라고. 파마산 치즈..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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