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 그라탕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은데 여기에 건강한 효능까지 가득 담고 있는 '순무 양배추' 콜라비. 깍두기도 좋지만 이 달달한 야채로 맛있는 그라탕을 만들어보자. 우유와 버터로 완성한 부드러운 베샤멜소스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로 만든 바삭바삭한 크럼블이 올려진 콜라비 그라탕이라니, 뭔가 만들기 복잡할 것 같지만 전혀 노노 ! 베사멜 소스나 치즈 크럼블이나 한번 시도해보시면 거창하게 들리는 이름을 가진 이 녀석들이 얼마나 쉽게 완성되는지 알게 되실 것임을 확신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감자 그라탕 '그라탕 도피누아'의 콜라비 버전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스테이크를 곁들일 사이드 디쉬로 활용하기에 좋다. 야채 먹기 싫어가는 아이들이나 초딩 입맛을 자랑하는 어른들에게도 콜라비를 즐기면서 먹게 할 수 있는 훌륭한 옵션인 것도 물론. 적당히 맛이 베인 채로 부드럽게 익은 달달한 콜라비와 베샤멜 소스 위로 바삭바삭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크럼블이 더해진 이 환상의 조합을 즐겨보자 !
재료
4인분
자색, 녹색 상관없이 콜라비 2개
콜라비 효능, 영양 성분 등의 자세한 정보는 포스팅 하단 링크에서 !
치킨 스톡 블록형 1개, 액상형 테이블 스푼 하나 분량
베샤멜 소스
무염, 가염 상관없이 버터 20 g
우유 25 ml
밀가루 넉넉히 담은 테이블 스푼 2
소금, 후추 약간씩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크럼블
무염, 가염 상관없이 버터 30 g
살짝 말랑 말랑한 실온 상태로 사용해야 하니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 둘 것 !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가루 넉넉히 담은 테이블 스푼 3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그라나 파다노 치즈 가루도 활용 가능 !
만들기
1.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낸 콜라비는 식칼을 동원해 얇은 슬라이스로 썰어준 다음, 넉넉한 냄비에 콜라비 슬라이스를 넣고 미리 따뜻한 물에 풀어둔 치킨 스톡을 넣고 콜라비가 자작자작 잠길 정도의 물을 더해준다. 액상형이라면 물을 먼저 넣고 테이블 스푼 하나 분량의 치킨 스톡을 투척 ! 중불에 올려 20분간 삶아준다.
사진에는 없는 베샤멜소스 만들기는 : 분량의 버터를 천천히 녹인 후 > 밀가루를 넣고 섞은 '루(Roux)'를 만들고 >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부어서 크리미 한 제형으로 맞춰준 후 >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더해주면 완성.
자세한 레시피는 여기서 !
https://fastuces.tistory.com/56
2. 큰 볼에 크럼블용 밀가루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혹은 그라나 파다노 치즈 가루, 실온 상태의 버터를 넣고
3. 위생 장갑을 끼고 손바닥으로 비비면서 사진처럼 잘 뭉쳐준다. 작게 뭉친 모래 같은 질감이면 굿 !
4. 오븐을 그릴 기능으로 예열시켜두고, 오븐용 그릇에 치킨 스톡에 삶은 콜라비 슬라이스를 건져서 차곡차곡 쌓아준다.
라메킨 같은 작은 오븐용 그릇에 1인분씩 담고 구워서 그대로 서빙하면 더 예쁘다 !
5. 콜라비 위에 베샤멜소스를 올려주고
6.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크럼블을 올려서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내면 완성 !
콜라비 정보는 여기 !
https://fastuces.tistory.com/172
클래식한 프렌치 감자 그라탕 '그라탕 도피누아' 레시피는 여기서 !
https://fastuces.tistory.com/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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