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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봉뵈르 샌드위치 만들기, 파리 빵집에서 활용하는 팁 - 진짜가 나타났다 ! 맛있는 잠봉뵈르 샌드위치 만들기 팁, 파리에서 먹는 그 맛처럼 ! 이름은 대단하게 들리지만 장봉 뵈르 샌드위치는 그냥, 바게트에 잠봉(Jambon 햄) + 뵈르(beurre 버터)를 넣은 썰렁한 샌드위치다. 차고 넘치는 프랑스 빵집들에서 안 파는 집이 없는, 제일 저렴하고 제일 친근한 존재. 프랑스의 '국민 샌드위치'라고 소개되기도 하는데 딱 맞는 말이다. 해마다 여러 일간지에서 '파리에서 잠봉뵈르가 제일 맛있는 집 10 곳' 리스트를 발표하는데 크기부터 빵의 겉모습, 맛, 퀄리티 그리고 가성비까지 논문 쓰듯이 따져가며 꼼꼼히 비교 분석한다. 이렇게 민둥한 샌드위치 가지고 그럴 일인가 싶지만, 샌드위치의 종류가 워낙 많은 프랑스에서 기본 중의 기본 잠봉뵈르가 맛있는 집이면 다른 것도 다 맛있다는 뜻이기 .. 2020. 12. 4.
크리스마스 오르골, 너무 탐나는 유럽산 아이들 모음 유럽에서 볼 수 있는 너무 예쁜 크리스마스 오르골 ! 해당 업체들과는 1도 연관 없지만 직구를 원하신다면 사진 밑에 명시된 사이트 주소를 통하면 된다. 다만 가격까지 착하지는 않은 분들이니 굳이 구입까지 안 가더라도 크리스마스를 위한 선물 혹은 데코 아이디어를 찾을 때 참고만 하셔도 좋을 듯 하다. 꼭 손에 넣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크리스마스 기운을 느껴볼 수 있으니까. 유럽산 크리스마스 오르골을 만나기 전에 먼저 오르골에 대한 간단한 설명부터 ! 오르골 원리, 간단 상식 악기를 뜻하는 라틴어 오르가나(organa)에서 파생된 네덜란드어 '오르겔(Orgel)'이 변형된 이름이다. 시계 속에 음악을 넣을 메커니즘을 고민하던 스위스의 시계 장인 앙뚜완 파브르(Antoine Favre)에 의.. 2020. 12. 3.
로크포르 (블루) 치즈 먹는 법, 효능, 칼로리, 블루 치즈 보관법 푸르딩딩 곰팡이가 다 보이는 로크포르 (블루) 치즈, 그래도 맛있다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 블루치즈 효능, 보관법은 하단에 ! 2019년 '세계 치즈 대회(World Cheese Awards)'에서 블루치즈가 세계 최고의 치즈로 선정됐다. 그!러!나! 그 치즈는 #치즈의 본고장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요리 문화를 가진 유일한 나라 국민 #자국에 대한 자존심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에펠탑을 뽑아버릴 프렌치들의 자랑 로크포르 (블루) 치즈가 아니라 '로그 리버 블루(Rouge River Blue)'라는 프랑스인들에게는 세상 듣보잡 미국 치즈였다 ..... 자존심은 제대로 구겼지만 그래도 로크포르 치즈는 여전히 프랑스인들의 자랑이다. 로크포르 치즈 고르곤졸라, 스틸톤과 함께 세계 3대 블루치즈로 손꼽.. 2020. 12. 3.
라브르베르, 까탈스러운 프렌치들까지 만족시킨 친환경 세제 한국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친환경 세제 브랜드 라브르베르, 10년 넘게 사용해온 파리지엔의 솔직 리뷰. 2000년대 중반부터 파리 시내 마트에서 슬슬 보이기 시작한 라브르베르 주방 세제. 초록 나무를 뜻하는 이름처럼 아주 세련되지는 않은 초록색 나무가 그려진 이 듣보잡 브랜드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기업 제품들에 당당히 맞서는 친환경 세제의 상징이 됐다. 코스트코, 현대, 신세계 백화점 등이나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프랑스에서 온 착한 세제 라브르베르 평. 라브르베르 L'ARBRE VERT 남프랑스 마르세이유 근처에 자리한 카바이옹(Cavaillon)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친환경 세제 브랜드. 오염된 물을 처리하는 전문 엔지니어로 재직했던 미셀 루티 (Michel Leuthy)가 폐업한.. 2020. 12. 2.
샴페인 기본 정보, 로랑 페리에, 뵈브 클리코 적정 가격대 : 알고 마시는 프랑스 샴페인 우아함의 대명사 로랑 페리에, 샴페인 계의 가성비 갑 뵈브 클리코와 함께 알아보는, 프랑스 샴퍄뉴(Champagne)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스파클린 와인 샴페인 ! 프랑스 사람들의 생일, 결혼식, 연말 연시 행사 등등등, 축하하는 자리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말 그대로 '축제의 술' 샴페인. 초보들을 위한 간단한 샴페인 상식부터, 패션으로 따지자면 '오트 꾸튀르'같은 이 샴페인을 생산하는 로랑 페리에와 뵈브 클리코의 적정 가격대를 알아보자. 초보자를 위한 샴페인 상식 샴파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 일반 와인처럼 AOC (Appellation d'Origine Controlée 원산지 품질 인증) 라벨과 함께 엄격하게 관리된다. 샴파뉴 지방에서 재배되는 포도만으로 현지에서 제작해야 샴페인이라는 이름.. 2020. 12. 2.
카망베르 (까망베르) 치즈 먹는 법, 칼로리, 보관법 프랑스 치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카망베르 치즈 완전 정복 ! 우리에게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익숙한 노르망디에서 태어난 카망베르 치즈. 숙성이 오래될수록 꼭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 냄새가 나지만 덕분에 프랑스 시인 레옹 폴 파르그 (Léon Paul Fargue)는 '카망베르, 신의 발 냄새를 닮은 치즈!'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마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이 녀석의 정체를 밝혀보자 ! 카망베르 치즈 유지방과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우유를 다량으로 생산하는 노르망디 지방 토종 소의 우유로 만든 대표적인 연성 치즈(soft cheese). 하얀색 겉면이 주는 기분 좋은 식감과 발효한 우유가 만들어낸 크리미한 치즈맛이 일품이다. 저온 가열한 우유를 틀에 넣고 응고시켜서 만드는데 적정 온도와 습기.. 2020. 12. 1.
브리 치즈 먹는 법 2 - 브리로 만드는 초간단 알프스식 감자 그라탕, 타르티플렛 프랑스령 알프스 근처 사부아 (Savoie) 지방에서 즐겨먹는 타르티플렛(Tartiflette), 브리 치즈로 맛있게 해 먹자! 프랑스와 스위스의 국경 사이, 몽블랑 근처에 자리한 사부아(Savoie) 지방은 아무렇게나 툭툭 찍은 사진도 모조리 엽서처럼 보이게 하는 작은 마을들도 많고, 스키도 마음껏 탈 수 있는, 겨울에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다. 모든 요리에 치즈를 푸짐하게 사용하는 살찌는 특유의 음식 문화 역시 프랑스 전역에서 사랑받는 건 물론. 한국에도 잘 알려진 퐁듀나 라클렛 역시 이 동네 출신이다. 사부아 지방 요리 중에서 퐁듀와 라클렛만큼이나 유명한 감자 그라탕 '타르티플렛(Tartiflette)'. 오리지널 레시피는 르블로숑(Reblochon)이라는 이름의 사부아를 대표하는 치즈로 만들지만 .. 2020. 12. 1.
어드벤트 캘린더, 예뻐도 너무 예쁜 녀석들만 모여라 !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매일 열어볼 수 있는 선물이 하나씩 들어있는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의 본고장, 유럽에 소개된 탐나는 어드벤트 캘린더들 + 애완동물을 위한 어드벤트 캘린더 !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 어드벤트는 12월 첫날부터 24일까지의 기간, 강림절을 뜻한다. 즉 어드벤트 캘린더는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쓰는 달력인 셈. 15세기 무렵 어린이들에게 예수의 삶을 형상화한 그림을 한 장씩 주던 독일 문화에서 시작됐는데, 그 그림들에 작은 선물을 리본으로 묶어둔 형태의 어드벤트 캘린더가 등장한 것은 20세기 초의 일이라고. 1부터 24까지 써있는 달력에 날짜마다 소소한 선물이 숨겨진 작은 창문이 나있어서 매일 하나씩 열어보면서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2020. 11. 30.
끼리 크림 치즈 VS 래핑 카우 크림 치즈, 영양 성분, 활용법 : 알고 먹는 프랑스 치즈 비슷한 듯 다른, 끼리 크림치즈와 래핑 카우 크림치즈 - 누가 누가 더 맛있나 프랑스에서는 한국에서 소개되는 것처럼 '프리미엄'이라는 형용사보다 '친근한'이 더 잘 어울리는 끼리와 래핑 카우. 한국에 래핑 카우 치즈 '우유'도 나왔다고 했더니, 어릴 때부터 저 빨간 소 얼굴을 엄마만큼 자주 보고 자란 신랑이 놀란다 이 두 가지 프랑스산 크림치즈의 차이점과 영양 성분 그리고 키리와 래핑 카우 치즈로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야채 수프 레시피를 알아보자 ! 래핑 카우 일러스트의 전신 + 초창기의 래핑 카우, 지금은 성형도, 속눈썹 연장술도 하신 듯. 래핑 카우 크림치즈 1921년에 등장한, 에멘탈, 구다, 체다, 꽁떼 등의 치즈에 우유와 버터 등을 넣고 만든 최초의 가공 치즈. 다양한 치즈들이 녹여진 만큼 끼리.. 2020. 11. 30.
헤마토코쿠스 효능, 섭취량 (feat. 유럽 식품 안정청) : 광고 아님 프랑스 약국에서 권유받은 헤마토코쿠스, 그것이 알고싶다. 유럽 식품 안정청 (EFSA, European Food Safety Autority)에서 2020년 초 발표한, 헤마토코쿠스 추출물로 만든 건강 보조제의 하루 적정 소비량을 재검토한 논문 (EFSA 온라인 라이브러리 사이트 캡쳐본) 벌써 노안이 온건지, 며칠째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어서 안약이라도 살까 싶어서 찾았던 약국에서 '헤마토코쿠스'라는 해괴한 이름을 들었다. 허술해 보인다고 이 약사가 말 그대로 약을 팔고 있는 건가 싶어서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아스타@#%*'를 함유했다는 건강 보조제는 그의 손에 남겨두고 집에 와서 불어 스펠링 때려 맞혀가면서 인터넷을 뒤졌다. 한국에는 방송을 탄 덕분인지 이미 알려져 있었고, 유럽에서도 효능을 인정받는 ..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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