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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프로쉬(Frosch) 친환경 식기 세척기 세제 리뷰 프로쉬(Frosch) 식기 세척기 세제 독일어로 '개구리'를 뜻하는 이름과 귀엽게 웃고 있는 개구리를 로고로 가진 독일의 친환경 세제 브랜드 프로쉬의 식기 세척기 세제. 원래 사려던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구하기 힘들어서 별 기대 없이 써봤는데, 상상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 프로쉬 (Frosch) 체르노빌 원전 폭파 사고 이후 한번 파괴된 환경은 결코 돌이켜질 수 없음을 자각한 독일의 가족 경영 회사 베르네 & 메르츠(Werner & Mertz)에서 1986년에 탄생시킨 브랜드. 건강한 생태계에서만 살 수 있는 개구리와 함께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브랜드 이름도 '프로쉬(Frosch, 개구리)'라고 지었다. 원료 운송 과정에서 생겨나는 환경오염까지 최소화하고자 유럽에서 생산되는 천연 성.. 2021. 2. 17.
허브 딜 (Dill) : 특징, 효능, 보관법, 활용법 허브 딜 (Dill) 특유의 상쾌한 향으로 해산물의 비린내도 잡고 샐러드에 상큼한 터치를 더해주면서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는 허브 딜. 지중해 연안과 중 아시아에서 자라는 깃털 같은 잎과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풀 맛을 가진 이 만능 허브를 만나보자! 허브 딜 파슬리와 샐러리가 속한 미나리 과의 식물, 기원전 1400년에 완성된 이집트 파라오의 묘에서도 발견되었을 정도의 인류와 함께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허브다. '빨리 자라는' 이라는 뜻을 가진 고대 그리스어 '아네톤(Anethon)' 덕분에 프랑스어로는 '아네트(Aneth)', 이탈리아에서는 '아네토(aneto)'라고 불리며, 영어 이름 '딜'은 노르웨이 방언으로 '진정시키다'를 뜻하는 '딜라(dilla)'에서 나왔다. 펜넬 (회향) 줄기 끝에 달린 얇은.. 2021. 2. 17.
쿠앵트로 (코앵트로/ 코인트로/Cointreau) 프리미엄 오렌지 리큐르 : 가격, 칵테일 레시피 쿠앵트로, 코앵트로, 코인트로 ? 그랑 마니에르(Grand Marnier)와 함께 오렌지 리큐르계의 양대산맥으로 통하는 쿠앵트로를 만나보자. 코스모폴리탄이나 마가리타 등의 다양한 유명 칵테일뿐 아니라 베이킹에 고급진 오렌지 향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투명한 쿠앵트로 속에 담긴 오렌지 향기 속으로 ! 쿠앵트로 (Cointreau) 씁쓸한 비터 오렌지와 스위트 오렌지 껍질을 베이스로 만든 주정을 증류시켜 만든 무색투명한 오렌지 리큐르, 씁쓸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진한 단맛과 함께 오랜 잔향을 남기는 복합적인 오렌지 향기가 매력적인 술이다. 알콜 도수는 40도. 프랑스산 술 이름이 다 그렇듯 발음이 어렵다 보니 쿠앵트로/코앵트로/코인트로/꼬앵트로 등의 다양한 이름이 혼용되지만 현지 발음은 '꼬앵트호'에 가깝다... 2021. 2. 16.
빠에야 만들기 : 쉽지만 제대로 완성하는 스페인식 볶음밥 레시피 ! 빠에야 (Paella) 만들기, 쉽지만 그럴듯하게 ! 스페인 동쪽의 연안 도시 발렌시아 (Valencia) 지방 출신의 해물 볶음밥이자 스페인 요리의 대표주자, 빠에야를 만들어보자. 빠에야 특유의 노란색 밥을 완성해주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사프란 대신 커큐민 (강황) 가루를 넣고 만들어도 스페인 현지 버전에 충분히 가까워질 수 있다 ! 빠에야 (Paella) 유래 쌀 농업이 발전했던 발렌시아 지방에서 18세기 무렵부터 즐겨 먹던 볶음밥. 이름은 발렌시아 방언으로 후라이팬을 뜻한다. 빠에야가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로 자리 잡게 배경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스페인국의 독재자 프랑코(Franco)의 정치적 계산이 있었다. 관광 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프랑코가 빠에야를 스페인 요리의 상징으로 선택한 것은 .. 2021. 2. 16.
화이트 발사믹 식초의 모든 것 : 발사믹 식초와의 차이점, 활용법, 보관법, 대체재 화이트 발사믹 식초 익숙한 진한 색 발사믹 식초의 하얀 버전, 화이트 발사믹은 일반 발사믹 식초와 똑같이 포도를 끓여서 만들지만 청포도만 활용해서 색깔이 진해지기 전에 조리를 멈춰서 얻어낸다. 섬세한 포도 식초와 화이트 와인 식초를 절묘하게 섞어둔 듯한 매력적인 화이트 발사믹 식초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 화이트 발사믹 식초 (Condimento balsamico bianco) 와인 식초와 달리 포도의 알콜 발효가 시작되기 전에 포도를 먼저 끓여서 얻어낸 포도즙을 숙성시켜서 만드는 발사믹 식초. 화이트 발사믹은 이탈리아 북부의 중소 도시 모데나(Modena)에서 태어난 발사믹 식초의 시그니쳐인 강한 진한 색깔과 복잡한 공정 과정으로 인한 불친절한 가격을 보완해서 만들어진 일종의 '개량' 식초다. 정식 명.. 2021. 2. 15.
내돈 내산 : 와인 에어레이터 - 원리, 효과, 장단점. 와인 애호가의 필수품? 와인 에어레이터 (Wine Aerator) 와인과 공기의 재빠른 접촉을 통해 와인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시킨다는 와인 에어레이터. '1초 디켄팅' 기법을 선보인 한국의 빈토리오를 포함해 다수의 브랜드가 소개하는 와인 에어레이터의 원리와 장단점, 자타가 공인하는 와인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이 신박한 물건이 사랑받고 있는지 알아보자 ! 와알못을 위한 와인 디캔팅 설명 제대로 입문하기 시작하면 이것저것 배워야 할 용어도 많고 갖춰야 할 액세서리도 많아서 뭔가 어려워 보이는 와인. 복잡한 건 딱 질색이라면 그냥 '포도로 만든 과일주'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마셔도 물론 아무 상관은 없다. 하지만 와인은 숨 쉬는 생명체처럼 진화하는 맛과 향이 가진 술이라는데, 똑같은 와인도 훨씬 더 훌륭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방법.. 2021. 2. 15.
카프리스 데 디유 치즈 먹는 법, 칼로리, 보관법 : 알고 먹는 프랑스 치즈 카프리스 데 디유 (Caprice des Dieux) '신들의 변덕'이라는 시적인 이름을 가진 우유 치즈 카프리스 데 디유. 까망베르 치즈나 브리 치즈와 비슷하면서도 프랑스 치즈 특유의 꼬리꼬리 한 향도 덜하고 맛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치즈 입문자에게 강추하는 크리미한 치즈를 만나보자 ! '치즈의 사랑'이라는 타이틀과 천사 두 명이 그려있는 파란색 통에 담겨져 치즈 전문몰이나 마켓 컬리 등을 통해서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카프리스 데 디유 (Caprice des Dieux) 치즈 멸균 처리된 우유에 크림, 약간의 소금과 레닛 응고제를 넣고 만든 부드러운 연성 (soft) 치즈. 한마디로 인지도가 훨씬 높은 까망베르와 브리 치즈의 순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956년에 생겨났으니 최소.. 2021. 2. 14.
샹그리아 (상그리아) 만드는 법 : 제대로 스페인 레시피 + 가벼운 버전 샹그리아 / 상그리아 (Sangria) 열정적인 스페인을 닮은 진한 붉은색의 와인 베이스 칵테일 샹그리아. 현지에서는 '국민 음료'라기보다는 기념품 가게나 공항에서 플라맹고 옷을 입은 여인이 그려진 병 속에 담겨 판매되는 '관광객용 술'의 이미지가 더 강하지만, 스페인 사람들의 생각이야 어떻든 샹그리아는 평타 이하나 저렴이 레드 와인을 한방에 상큼하게 변신시켜주는 최고의 솔루션으로 통한다. 도수 높은 알콜이 더해진 정통 스페인 샹그리아와 가벼운 과일주 펀치(punch)처럼 마실 수 있는 가벼운 버전 두 가지를 소개한다 ! 샹그리아 레드 와인에 다양한 과일과 설탕, 탄산수 등을 넣고 숙성시킨 후 시원하게 마시는 음료. 특유의 빨간 색 때문에 스페인어로 피를 뜻하는 '산그레(Sangre)'에서 유래된 이름을.. 2021. 2. 14.
루타바가(Rutabaga) '스웨덴 순무' 먹는 법, 효능, 영양 성분, 보관법 루타바가(Rutabaga), 스웨덴 출신의 순무 야채 이름같지 않은 그럴듯한 이름을 가진 뿌리채소. 독일을 포함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잊혀진 야채로 취급받다가 파스닙, 예루살렘 아티초크(돼지감자), 콜라비 등과 함께 '건강한 복고풍 야채'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로 미셀린 스타 세프들의 테이블에까지 올라가는 제2의 화려한 인생을 살고 있는 루타바가를 만나보자 ! 루타바가, 굴욕의 세월을 보낸 야채의 재발견 중세 시대 무렵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순무의 일종. 의외로 제주도의 상징 유채의 변종이다. 우리나라 무처럼 아삭아삭 거리는 시원함 대신 무와 양배추, 감자를 섞어둔 듯이 전분기도 있고 섬유질도 있는 살짝 달달한 맛을 가졌다. 추위도 잘 견디고 거름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성향.. 2021. 2. 13.
뮌스터 치즈(Muenster) 먹는 법, 칼로리, 보관법 : 프랑스계 미국 치즈 뮌스터의 모든 것 ! 뮌스터 치즈 자국 치즈뿐 아니라 다른 유럽 출신 치즈까지 차고 넘치는 프랑스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미국 치즈. 덕분에 한국에서는 슬라이스 타입으로 너무 쉽게 만날 수 있는 뮌스터 치즈를 파리에서 구하려면 몇 개 있지도 않은 미국 식품점까지 따로 찾아가야 한다. 여기저기 넣어서 녹여 먹기도 좋고 유당이 없어서 소화하기도 쉬운 이 프랑스의 '레어템' 뮌스터 치즈가 사실은 프랑스 치즈가 미국화 된 버전인데도 ! 뮌스터 (Muenster) 치즈 멸균 처리한 살균 우유로 만든 세미 소프트 치즈. 크리미한 식감과 풍부한 우유맛을 자랑하는 연한 노란색 속살(?)이 열대 지방의 관목 안나토(Annatto) 열매에서 추출한 색소를 먹은 오렌지색 겉면에 둘려 쌓여있다*. 대부분의 미국 치즈답게 민둥하면서도 담백한,..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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