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0

홀그레인 머스타드 활용 레시피 : 초간단 프랑스 가정식 돼지 안심 오븐 구이 홀그레인 머스타드 돼지 안심 오븐 구이 홀그레인 머스타드만으로 맛을 낸 돼지고기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초간단 레시피, 라면 끓이기보다 아주 살짝만 더 손이 가는 프랑스 가정식을 만들어보자. 프랑스 요리답지 않게 크림이나 와인을 잔뜩 넣은 소스는 없지만 대신 새콤한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오돌도돌한 특유의 식감이 혼자서 기특하리만큼 열일한다. 홀그레인 머스타드 대신 포메리 머스타드를 사용해도 굿 ! 정식 명칭은 '필레 미뇽 아 라 무타르드 아 랑시엔 (Filet mignon à la moutarde à l'ancienne)'. 민둥한 가정식 이름이 이렇게 있어 보이는 건 순전히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프랑스어로 '옛날식 머스타드'를 뜻하는 '무타르드 아 랑시엔'라고 불리는 탓. 직역하면 그냥 '.. 2021. 2. 27.
허브 오레가노 (Oregano) : 특징, 효능, 활용법, 키우는 법 허브 오레가노 (Oregano)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필두로 다양한 유럽 요리에서 자주 활용되는 허브이자 서브웨이의 잘 나가는 빵 '파마산 오레가노' 특유의 맛을 완성해주는 오레가노. 오래전부터 '천연 항생제'라고 불렸을 만큼의 다양한 효능을 숨기고 있는 허브 오레가노를 유럽에서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자 ! 허브 오레가노(Oregano) 그리스, 터키를 포함한 지중해 출신의 타임, 바질 등과 같은 꿀풀과의 허브. 해발 2000m에 달하는 고산지대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덕분에 고대 그리스어로 '산(oros)을 즐기는(ganos, 웃고 있는, 반짝이는)'이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불린다. 허브 마조람과 비슷한 점이 굉장히 많아서 오레가노를 '야생 마조람', 마조람을 '정원의 오레가노'라고 부르기도 한다. 향신.. 2021. 2. 27.
시바스 리갈 (Chivas Regal) : 블렌디드 위스키 특징, 종류, 가격대 시바스 리갈 (Chivas Regal) 블렌디드 위스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궁정동에서 생애 마지막으로 마신 술로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 등장하기도 했던 고급 '양주'의 대명사. 발렌타인과 함께 스코틀랜드의 블렌디드 위스키를 대표하는 시바스 리갈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 블랜디드 위스키 간단 정의 발아시킨 보리, 밀, 옥수수 등의 곡물을 발효, 증류시켜서 만드는 위스키는 재료에 따라 아래와 같이 세분화된다. 몰트 위스키 (Malt Whisky) : 맥아 (Malt, 발아한 보리)를 증류한 원액을 숙성시킨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 : 보리 외의 밀, 호밀, 옥수수 등 곡물(grain)을 증류한 위스키. 재료 가격부터 더 비싼 맥아만으로 만든 몰트 위스키보다 풍미가 떨어지는 편이라 그레.. 2021. 2. 26.
전기밥솥 수비드 요리 (feat. 쿠쿠 전기밥솥 + 닭가슴살 스테이크) : 초간단 레시피 전기밥솥 수비드 진공 상태로 밀봉한 재료를 저온에서 오래 가열하는 수비드(Sous vide) 조리법으로 완성한 요리의 특징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 수비드 머신까지 집에 갖추지는 못했어더라도, 맨날 쓰는 전기밥솥만 있으면 다이어트 중에 억지로 먹어야 했던 닭가슴 퍽퍽살도 닭다리살이 부럽지 않을 만큼 맛있게 변신시켜낼 수 있다. 너무 쉬운 전기밥솥 수비드 요리에 도전해보자 ! 수비드 (Sous vide) 조리법 이 알 수 없는 이름은 역시 프랑스어. 직역하면 'under vacuum', 우리말로는 '진공저온' 조리법이다. 1970년대에 상용화된, 조리법으로는 역사가 길지 않은 나름의 뉴비지만 '팡세'를 쓴 프랑스의 철학가 파스칼(Pascal)이 시작한 진공에 관한 연구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열을 견딜 .. 2021. 2. 26.
스테이크 굽기 : 집에서 맛있는 스테이크 굽는 기본 테크닉 + 용어 정리 ! 스테이크 굽기 테크닉 정리 불에 쓱 구우면 바로 완성되니 스테이크처럼 쉬운 요리도 없는 것 같지만 스테이크를 제대로 먹고 싶다면 질 좋은 고기 구입은 물론 굽기 전 준비, 불 조절, 굽는 시간 등등 따질 게 많다.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부럽지 않을 고퀄의 스테이크를 집에서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스테이크 굽기 팁 대방출 ! 스테이크 굽기 용어 정리 마이아르 (Maillard) 반응 : 굉장히 거창하게 들리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음식물이 뜨거운 열기를 만나 갈색으로 변하는 화학반응, 즉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스테이크를 올리면 칙~ 하는 소리와 함께 갈색으로 변하면서 군침도는 냄새가 올라오는 그 과정을 의미한다. 프랑스의 화학자 루이 까미유 마이야르 (Louis C.. 2021. 2. 25.
에그타르트 만들기 : 제대로 포르투갈식 너무 쉬운 레시피 + 에그타르트 유래 에그타르트 만들기 포르투갈의 대표 달달이 에그타르트 '파스테이스 데 나따 (Pastéis de Nata)', 사 먹지만 말고 만들어도 보자 ! 뚝딱 만들었는데 이 정도의 결과물이라면 현지 버전처럼 비주얼까지 제대로 예쁘지 않은 것 쯤은 충분히 용서된다. 계란, 우유, 설탕, 밀가루와 바닐라나 레몬만 있으면 에그 타르트 필링 재료는 벌써 준비 끝 ! 에그타르트 유래 포르투갈에 갔다가 안 먹으면 사단이라도 날 듯한 포르투갈 디저트계의 슈퍼 스타. 본국에서는 'Pastel / Pastéis de Nata 단수 파스텔, 복수 파스테이스=페스트리 / 데 = of / 나따 = 크림), 크림 패스트리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불린다. 19세기, 리스본 남서부의 소도시 벨렘(Bèlem)에 자리한 제로니모스(Mosteiro .. 2021. 2. 25.
프랑스어 : 불어 예쁜 단어, 표현 모음집 1편 (A - I) 프랑스어 단어, 예쁜 표현 모음집 1편 (A-I) 잘 나가는 K Pop의 영향 덕분에 이제는 동그라미와 네모가 귀엽게 조화를 이룬 한국어 단어가 예쁘게 보인다고 좋아하는 프렌치들도 많고 한국말을 배우는 프랑스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프랑스어는 여전히 멋지고 낭만적으로 들리는 유럽 언어의 대명사로 통한다. 특유의 r 발음 때문에 우리말로 써두면 어색해지는 불어 단어는 빼고 쏠쏠히 쓸만한 프랑스어 단어들만 모았다 ! 모음집 2편과 네이밍을 위한 예쁜 라틴어와 프랑스어 단어 모음은 포스팅 하단 링크에 ! R의 현지 발음은 'ㄹ'이 아닌 'ㅎ'에 가깝지만 편의상 'ㄹ'로 표기 ! A À ciel ouvert (아 시엘 우베르) : 직역하면 '열린 하늘에서', '야외'를 의미 Abeille (아베이) : 벌 (b.. 2021. 2. 24.
크림 스피니치 만들기 : 시금치와 크림만으로 너무 쉽게 완성하는 프렌치 레시피 ! 크림 스피니치 먹으면 힘이 팍팍 솟는다는 뽀빠이의 야채 시금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솔류션, 스테이크에 곁들여 내기 좋은 '크림 스피니치(épinard à la crème)'를 제대로 프렌치 스타일로 만들어보자. 거창한 재료도 필요도 없고 오직 시금치와 생크림만 있으면 된다. 시금치 손질이 제일 어려운 과정일 정도로 너무 너무 쉬운데 맛은 놀라우리만큼 훌륭하다 ! 시금치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 뽀빠이의 시금치 전설 시작부터 삼천포지만, 살려달라는 올리브의 외침이 들려오면 바로 시금치 한 캔을 입에 털어 넣고 막강해진 상태로 올리브를 구하러 가던 상남자 뽀빠이의 시금치 전설은 사실 독일 화학자의 실수에서 탄생됬다. 시금치의 100 g 당 철분 함유량은 3,5g인데 이 독일분이 35g으로 소숫.. 2021. 2. 24.
허브 타임 (Thyme, 백리향) : 특징, 효능, 활용법, 보관법, 키우는 법 허브 타임 (Thyme) 스테이크 시즈닝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허브티와 방향제, 입욕제를 넘나들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팔방미인 허브 타임. 유럽에서 가장 흔하게 소비되는 식용 허브이자 소나무 숲을 연상케 하는 상큼하고 매력적인 향의 주인공 타임을 만나보자 ! 허브 타임 우리말로는 '백리향'이라고 불리는 꿀풀과의 식물. 향이 백리까지 간다고 이런 이름이 붙었다. 영어 타임(thyme)은 '향을 발산하는'의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 'thy'에 어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레몬 타임을 포함한 300여 개의 종이 존재하며 지중해 해안가의 바위틈이나 언덕을 포함해 한국에서도 햇살이 비추는 고산지대나 바닷가 근처에서 쑥쑥 잘 자란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허브 타임이 용기를 상징한다고 믿었다. 음식에 향신료로 .. 2021. 2. 23.
글렌피딕 위스키 특징, 종류, 가격대, 보관법 : 알고 마시는 위스키 글렌피딕 (Glenfiddich) 싱글 몰트 위스키 위스키에 대해 아무런 조예나 관심이 없는 사람조차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만큼의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하는 스코트랜드산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고고하게 생긴 사슴을 로고로 가진 글렌피딕 위스키의 특징과 종류, 가격대를 알아보자 ! 글렌피딕 (Glenfiddich) 1886년, 창립자 윌리엄 그란트(Wiliam Grant)가 자식들과 함께 스코들랜드의 스페이사이드(Spayside) 지방에 설립한 증류소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이름은 게일(Gaelic)어의 '계곡' 글랜(Glen)에 사슴 '피딕(fiddich)'이 더해진 '사슴 계곡'을 의미한다. '동일한(Single) 증류소에서 발아한 보리(Malt)를 증류한 원액을 숙성.. 2021. 2. 23.
반응형